$pos="C";$title="";$txt="삿포로와 아사히의 맥주 에비수와 마스터 ";$size="239,169,0";$no="20090717092355714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일본 맥주업계 1, 3위인 기린과 산토리가 합병을 선언하면서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2위 아사히와 4위 삿포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사히와 삿포로는 이날 동시에 대조적인 경영 방침을 표명했다. 아사히는 다른 업체와의 인수·합병(M&A) 혹은 제휴를 통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반면 삿포로는 나홀로 노선을 택한 것.
아사히의 이케다 고이치(池田弘一) 회장은 이날 나가노(長野) 현 가루이자와(輕井澤) 시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단독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M&A나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삿포로의 가토 요이치(加藤容一) 이사는 도쿄 본사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독자 노선을 기본 경영방침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삿포로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가토 이사는 "고객들이 삿포로라는 브랜드를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휴를 통해 다른 회사와의 협력은 계속하겠지만 기본방침은 독자적인 색깔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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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이 증권의 마쓰모토 야스히로(松本康宏) 선임 애널리스트는 아사히와 삿포로 양사의 전략에 대해 "삿포로는 일본 국내 시장 점유율이 작아 독자 노선이 적합하다"고 평가하는 한편 아사히에 대해서는 "규모에 밀려 기린에 산토리를 가로채인 것이 씁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일본에선 맥주사업을 비롯해 산업 전반이 확대를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4일 기린과 산토리는 합병을 목표로 협상을 벌이기로 정식 발표했다. 이들 회사가 합병할 경우 총 매출은 지난해 12월말을 기준으로 3조8000억엔으로 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2조9600억엔과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2조900억엔을 훨씬 웃돌아 세계 시장에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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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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