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축경기 회복 전망에 주문 증가세


하반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페인트업계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조선, 자동차, 건설부문 등이 전망이 밝아 이 분야에 납품을 주로 하고 있는 업체들이 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디피아이홀딩스 관계자는 "1분기에는 전방위적인 경기 침체로 영업이익 등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2분기 들어서면서 주문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1분기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디피아이홀딩스의 자회사인 노루페인트 공장가동률이 1분기에 약 70%에 그쳤으나 2분기부터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피아이홀딩스가 1, 2분기를 합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디피아이홀딩스가 1분기 기록했던 영업손실액은 11억원이며, 순손실액은 16억원.


선박과 중방식용(기간산업시설용) 도료를 생산하는 디피아이홀딩스의 자회사인 IPK도 최근 악화된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276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비표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건설화학공업도 1분기 보다 2분기 향상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건설화학공업 관계자는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경기가 조금씩 나아져 하반기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조선 건설 등 전방 산업 호재가 페인트 등 후방 산업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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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형토목공사 및 재건축과 재개발 등의 건설 경기 역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건축용 도료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건축용 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하반기에 정부 차원의 4대강 정비사업 등 SOC사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실시된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및 기능성도료 제품 개발을 완수해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개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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