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대만 중앙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대만 동부 연안도시 후아리엔으로부터 동쪽으로 57km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첫번째 지진이 발생한 지 3분후 대만 동부 지역에서 진동이 나타났고 진앙지 근처 해저 12.9km 지점에서는 규모 4.0의 여진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측도 후아리엔 동쪽 40마일 해상에서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USGS는 "당장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지진 강도를 감안하면 차후에 진앙지 주변 반경 62마일 내 지역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대만은 과거 지진 발생 여파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LCD산업 등에 타격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지진의 경우, 반도체업체와 LCD업체들이 모여있는 대만 북부 지역이나 타이베이와는 거리가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대만은 세계 최대 지진대인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자주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99년 9월에도 규모 7.6의 최악의 지진이 발생해 2400여명이 숨지고 5만여채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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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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