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창업주 부인 박화실 여사 10일 타계
지난 1917년 개성 고려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통적인 유교 가풍 속에서 자라 개성 정화여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시삼촌의 중매를 통해 1934년 18살의 나이로 동갑내기 이회림 회장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고인은 이회림 회장과 함께 1937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959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을 세우기에 이른다. 1961년 인천 학익동 앞바다를 매립해 세운 소다회 공장은 OCI의 첫 화학 공장이다.
이회림 회장이 우리나라 1세대 경영인으로서 OCI를 현대 우리나라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 모두 고인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