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전인권, 광주MBC 난장 콘서트 불참 통보";$txt="";$size="510,373,0";$no="20090324155934952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안치환, 전인권, 이상은 600여 명의 음악인들이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역주행과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을 함께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음악인 600여명은 '탐욕과 통제의 시대를 거스르는 대한민국 음악인 선언'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시국 선언에는 국악과 클래식, 영화음악, CCM, 록, 힙합, 펑크, 재즈, 포크, 헤비메탈, 인디, 민중음악,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한 가수들과 연주자, 기획자, 비평가, 레이블 대표 등 광범위한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음악인들은 "거짓 언론과 공권력을 비롯, 문화예술정책의 반문화적 행태에 이르기까지 순식간에 20년, 아니 30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인간이 품을 수 있는 모든 가치가 경제 논리로 환원돼 버린 세상은 물질적 탐욕이 모든 것의 최우선이 됐다. 또한 출세와 욕망의 좌표를 강요받는 우리의 아이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과도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해와 평화의 협력관계로 전환된 남과 북은 이 정부의 걸출한 파괴능력 탓에 다시 불신과 대립의 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악인들은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명백한 현실이다. 이 모든 불행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벌어진 것이라는 사실이 우리의 무기력과 자괴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음안인들은 이같은 현실에서 음악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 네 가지의 뜻한 선언문에 담아 천명했다.
음악인들은 "우리의 음악은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상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인들은 두 번째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노래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대립과 충돌의 대북정책이 계속된다면 그에 값하는 충분한 멸시와 조롱을 우리의 음악이 안겨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번 째로 음악인들은 "인간의 탐욕이 순리를 역행하는 자리에 우리의 음악이 놓이는 일을 거부할 것"이라며 "개발욕망의 보무가 보란 듯이 파괴당하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또 꿀 것이다. 그 문명의 이기에 짓눌리는 꽃 한송이, 풀 한 포기, 미생물 한 점의 영혼들이 뿜어내는 신음소리에 섬세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음악인들은 마지막으로 "감시와 통제가 옥죄여 올수록 우리의 상상력은 더욱 풍성한 자유로움을 맛볼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결실이 음악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의 가치와 얼마나 흡사한 것인지를 낱낱이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언을 함께 준비한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 씨는 "하지만 음악인은 음악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며 "앞으로 선언에 참여한 음악인들이 우리 현실의 어려움과 희망을 담은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 밝혔다.
1개월의 준비를 거쳐 발표될 이 음악들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참여하고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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