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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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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 재산피해 57억여원.. 식수난은 해결

7일 광주ㆍ전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늘어나는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와 해당 시·군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이번 주말까지 비 예보가 돼 있는 터라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날 내린 비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농경지, 시설하우스 침수 등 21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시와 신안군 등 6개 시군에서 주택 517동이 파손되거나 침수됐고, 이에 따른 이재민도 나주시와 광양시 등 7개 시군에서 203세대 473명에 달했다.
또 축산농가 12곳이 침수 피해를 입어 닭과 오리 등 27만 1000마리가 폐사했다.
농경지 피해는 전날 보다 크게 증가했다. 나주 영산뜰, 무안 현경, 함평 손불, 신안 자은 등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8346㏊(벼침수 8242㏊, 유실 92㏊, 매몰 12㏊)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담양과 무안 등 4개 지역의 하천둑 21곳 632m과 소교랑 2개가 붕괴됐다.

전남도는 일선 시군의 집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부터 인력 254명과 트럭 112대 등을 동원해 산사태 등으로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거나 유실된 소하천 둑을 복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비가 11일까지 예보돼 있어 복구 작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잦은 비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예찰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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