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사무실에 대한 수요마저 감소한 것이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오피스 공실률은 15.9%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미국 부동산 조사기관 레이스(Reis Inc.)는 2005년 이후로 이번이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오피스 공실률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실업률 때문이다. 지난 5월 미국 실업률은 9.5%로 1983년 이후로 가장 높았다. 대량해고, 임금삭감, 소비위축 등의 상황이 높은 실업률과 맞물리면서 부동산 임대시장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다. 실제 사무실 임대 수요는 6분기 연속 감소추세다.


임대료 역시 1.4% 떨어져 1평방피트당 28.43달러 수준이다. 레이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거주자가 지불하는 임대료는 2.7% 하락해 건물주들이 1~2개월은 임대료 없이 계약을 진행하기도 한다. 레이스의 빅토르 캘러녹 연구소장은 “사무실 임대 환경이 극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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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도 워싱턴주가 가장 높은 공실률 10%를 기록했으며, 이어 버밍햄, 앨라배마, 뉴욕, 내시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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