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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수익에도 매력 여전한 '금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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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수익률 마이너스, 6, 12개월 수익은 양호

한 때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든 금 값이 최근 온스 당 940달러 대에서 횡보 내지 약보합세를 지속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 투자에 대한 인기가 수그러들고 있다. 실제 금 투자상품 3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기관점에서 투자메리트는 여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신한골드리슈 계좌 수익률은 -6.43%,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90%를 기록중이다. 연 환산시 -25.73%와 -22.84%의 부진한 성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이 은행의 골드테크 통장좌수는 4만7000∼4만8000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국민은행 KB골드투자통장 수익률 역시 1개월 수익률이 -0.83%, 3개월 수익률은 -4.77%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 관련 투자가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과 함께 향후 장기안정적 투자처로서의 역할이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골드리슈의 6개월 수익률은 7.08%, 1년간 수익률은 21.38%로 정기예금과는 비교가 안되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KB골드투자통장 수익률도 12개월간 기준으로 보면 22.63%의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금 가격은 하절기에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여와 현재 940달러대의 가격이 구조적 요인에 의한 하락기조로 이어지는 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당분간 횡보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름철에는 전 세계적으로 금광 조업일수 하락과 실수요 감소 등이 겹치는데다 미 달러화 등 주요 통화들이 최근들어 강세를 보인 것도 금가격 하락의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신한은행 황재호 과장은 "지금 당장 금투자상품에 가입하라고 권할 수는 없지만 몇 달동안 추이를 유심히 지켜본 후 투자시점을 가늠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적립식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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