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지막 거래 추가상승 기대..수익률 플러스 반전은 하반기로 미뤄질듯
다우지수의 올해 연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상반기 수익률을 플러스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마지막 거래일인 금일 최소 2.81% 상승해야 한다.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 등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윈도드레싱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지만 3%에 가까운 급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우지수의 연간 수익률 플러스 반전은 하반기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뉴욕 투자자들은 나스닥과 S&P500 지수의 상반기 수익률이 그나마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투자자들도 상반기의 마지막날 아쉬움이 남긴 마찬가지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2997.27까지 치솟았지만 끝내 3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단 2포인트가 부족해 3000 회복을 하반기로 미룬 것.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의 올해 수익률은 62%가 넘는다.
중국과 비교했을때 글로벌 증시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증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변동성은 이머징마켓에 비견될 정도로 극심했고 이 때문에 지난해 AIG에 이어 다우지수의 대표 종목이었던 씨티그룹과 제너럴 모터스(GM)를 퇴출시키는 아픔도 겪었다.
지난해 무려 33.84% 주저앉았던 다우지수가 올해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치욕적이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스닥과 S&P500 지수의 올해 수익률이 각각 16.93%, 2.65%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해 40.54%씩 38.49%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쑥스러운 성적이다.
상반기를 마무리짓는 날이지만 중요 경제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은 전날에 비해 한층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인 오전 9시에 6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4월 S&P/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개장 직후인 9시45분에는 6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공개된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시카고 PMI는 전월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시카고 PMI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었다.
문제는 주택가격 지수다. 3월에 18.7% 하락했던 주택가격 지수는 4월에도 18.8% 하락해 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하락속도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위안거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캘리포니아 커먼웰스 클럽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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