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마지막 날인 30일 일본 증시는 유럽 경기우려 완화와 엔화 약세 덕에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수출주의 주도로 대폭 상승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4.97엔(1.79%) 상승한 9958.44엔으로 지난 15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14.44포인트(1.6%) 오른 92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선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매수세와 함께 내달 1일 발표되는 대기업체감경기지수인 단칸지수(DI)의 호전을 선반영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한 분기 말과 상반기 말을 동시에 맞아 보유주식의 평가손익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려는 해외 기관투자가 등의 윈도 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오전 한 때는 1만엔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5월 미국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르고 있어 심리적 고비인 1만선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는 발목이 잡혔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시장의 예상(71.0)을 깨고 73.3으로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수준을 회복,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와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영향으로 유럽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하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0.99포인트(1.08%) 상승 마감으로 화답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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