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7일 혜화역 4번 출구~성균관대 대명거리 축제 열려
대명거리는 현재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성균관대학교에 이르는 길로 조선시대 유생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명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 증광시(增廣試) ▲대동한마당을 비롯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pos="L";$title="";$txt="대명거리 퍼레이드 ";$size="284,216,0";$no="20090625105555124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명거리 퍼레이드는 어가 행렬을 포함해 전통무용, 취타대,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내 외국인 유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렬을 이루고, 개막식에서는 취타대 공연과 오프닝 공연이 이어진다.
과거가 치러졌던 장소인 명륜당을 그대로 재연해 과거시험을 치르는 증광시는 100여명의 참가자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온라인(www.cafe.daum.net/daemyungfestuval)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축하공연으로 해외아티스트 민속공연 ‘잉카엠파이어’와 서울시 전통무용연합회의 ‘궁중무용’등 다양한 전통 퓨전공연이 마련되며, 심사를 거쳐 장원, 탐화, 방안 각 1명을 시상한다.
대동한마당에서는 대명거리 인근에 있는 이화동과 혜화동, 명륜3가동 순서로 ‘소망 박 터트리기’가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등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탈 만들기, 전통 부채에 사군자와 가훈 직접 그려보기 등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세계의 민속의상과 전통놀이를 엿볼 수 있는 세계민속문화체험이 준비돼 있다.
종로구는 전통이 흐르는 대명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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