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기관투자자가 증시 반등을 이끌 주도세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이번주 들어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제외하면 기관이 실질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며 "기관의 움직임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펀드 환매에 따른 자금 유출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지수가 두 달간 횡보하는 과정에서 환매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분기말 결산을 앞두고 기관들의 윈도드레싱도 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애널리스트는 또 "설정된 지 1년 미만의 펀드들이 대부분 정리된 점도 기관들의 매도가 일단락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라면서 "매수차익잔고가 경험적인 바닥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기관 수급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횡보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되, 약화된 외국인 매수세를 대체할 수 있는 기관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시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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