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신권 외화펀드 설정"..엔·달러, 95엔대 중반 상승
미FOMC, 미국채 매입 등에 주목..호주,NZ달러 등 고금리 통화 크로스엔 활발
엔·달러 환율이 95엔대 중반까지 견조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작된 투신권의 외화펀드 자산설정 관련 엔화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오른 것이다.
24일 오후 2시1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65엔으로 전일대비 0.30엔이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런던 픽싱에서의 엔화 매도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FOMC성명에서는 전원 현재의 금융완화정책 유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출구에 대해 언급한 위원의 유무, 미국채 매수도 주목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뉴스와 니케이 주가의 상승으로 엔달러 환율은 장초반 95엔대 중반까지 올랐다. 아울러 마결제 관련 달러 매수도 간간이 눈에 띄면서 수급재료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엔·유로 환율은 133.70엔에서 134.85엔까지 올랐다. 고금리 통화대비 크로스엔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엔 환율은 75.28엔에서 76.12엔까지 올랐고, 뉴질랜드달러엔은 60.51엔에서 61.32엔까지 상승했다. 캐나다달러엔은 82.50엔에서 83.14엔까지 상승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본내 자산운용사들의 외화자산 재설정일을 맞아 엔크로스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월부터 엔화 매도로 고금리 통화를 봉하다가 6월초 인플레 걱정과 출구전략 등 시장 우려가 가중되자 한꺼번에 차익실현 및 스탑로스 등이 나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일본이 지난 3월말까지는 본국으로 해외 자금을 송환하는 리파트리에이션이 급증했으나 4~5월부터는 점차 자산운용사들 해외 투자가 급증하는 측면이 있다"며 "일본내 기관투자자, 보험사 등이 주식, 채권 등 해외투자 자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캐리트레이드가 발생한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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