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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택의FX뷰]달러·엔,하락추세의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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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장기 하락의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려 하고 있다. 하락 추세가 여기서부터 순조롭게 시작된다면 연내 80엔대 전반 수준을 엿볼 수 있을 듯하다.



한편 단기 움직임에서는 현재의 조정적인 재매입이 나올 경우 장기 하락 추세를 무너뜨릴 가능성도 있다.



두 시나리오의 추세를 결정할 만한 레벨이 지난 4월6일에 시현한 고가인 101.45엔이다. 이 레벨을 둘러싼 공방은 연말 달러·엔 동향을 점치는데 최대의 주목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달러·엔, 장기(주봉) 하락 트렌드 80엔대

달러·엔은 5월 후반에 지지선을 시험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93.83엔 밑으로 내려서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주에는 331포인트의 대양봉을 시현했다.







눈앞의 목표는 지난 4월6일 고가인 101.45엔이지만 이를 중심으로 한 공방은 지난 2007년 중반에 시작된 장기 하락 국면의 행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7년 6월22일에 124.14엔의 고점을 찍고 나서 시작된 하락 국면은 지난해 연말, 올해 1월 셋째주에 시현한 87.10엔 부근을 가지고 제3파가 끝났다. 지난 4월6일에는 조정파인 4파를 101.45엔을 정점으로서 끝내고 있다.

교과서대로라면 현재는 확장의 움직임을 수반하는 제5 파동이 한창이며 향후에는 제5파의 목표치인 83.56엔(최대 71.02엔= 제1파×3.236을 제1파의 저변에서 줄인 값)을 목표로 한 움직임이 된다.



▲단기(일봉) 분석에서 하락 트랜드 종료의 리스크

이와 관련해 단기(일봉)을 봤을 때는 또 다른 견해가 나올 수도 있다. 이쪽에서는 단기 상승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어 1월21일 저가의 87.10엔을 기점으로서 시작된 상승 파동은 4월 6일에 제3파를, 그 다음은 5월 22일에 제4파를 종료 했다.







현재는 제5파가 되고 있어 이쪽도 제5파를 완성시키려면 제3파의 정점인 101.45엔을 뚫어야 한다. 이로부터 단기의 상승 시나리오에서 조정이 종료될지 아니면 중장기 하락 시나리오가 종료를 맞이할 지 여부의 분기점을 봤을 때 기이하게도 양쪽 다 101.45엔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열쇠를 잡는 것은 4월6일 고가의 101.45엔

그럼 이 두 개의 시나리오 중 가능성이 높은 것은 어느 쪽일까?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이 중기·일목균형표의 구름과의 관계다.

이것을 보면 달러·엔은 이번 하락 국면이 시작된 지난 2007년 5월 이후 구름의 상한을 종종 엿보는 장면을 볼 수 있었지만 일관성있게 이 수준을 앞두고 상한가를 억제하고 있다.



구름의 상한은 이번 주에 100.90엔, 다음주에 99.91엔, 이후는 연말까지 98.90엔으로 추이할 것으로 봤을 때 101.45엔의 돌파는 어렵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달러·엔 101.45엔의 돌파 실패의 추세가 정해지고 나서 움직이는 것이 유리한 계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송택 스트레터지스트는 일본 출신으로 도미니온,스미토모, 센츄럴사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환선물의 Hot Issue를 통해 세계FX시장의 흐름을 전달 하고 있다. 최근 'FX게임의 법칙'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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