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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연구개발 예산확충, 홍보강화, 글로벌화"

최종수정 2009.06.11 15:41 기사입력 2009.06.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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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상생 프로그램’도 개발, 활용…산학진흥전문가 1000명 2010년까지 양성

'산학연 상생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하는 김광선 (사)한국산학연협회장.

[이 사람] 김광선 한국산학연협회장

‘맞춤지원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 구사
7월 9일~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제1회 국제협력 R&D컨퍼런스’
미국, 일본 등지에 사무소 열고 재외 한인과학자 활용 방안도 추진



“산·학·연(産學硏)협력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연구개발력을 크게 높이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예산 확충, 홍보 강화, 글로벌화에 협회가 중심에 서겠다. 특히 산학진흥전문가(코디네이터) 1000명을 2010년까지 길러낼 계획이다. 또 미국, 일본 등지에 사무소도 열고 재외 한인과학자 활용, 산학연 장비공동활용협의회 구성도 추진한다. 일본 등 선진 산학연기관과의 협력과 해외우수기술설명회도 갖는다.”

김광선 한국산학연협회장(55·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은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아 연구개발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은 연구 인력, 장비부족으로 연구개발 바탕이 약하다. 반면 대학, 연구기관은 다르다. 우수인력과 장비를 가져 첨단지식과 기술을 줄 수 있다. 잘 접목하면 상생할 수 있다.”

협회 정회원(대학, 연구기관) 271곳, 준회원(중소기업, 협회 임원사 등) 113곳을 엮으면 엄청난 힘과 상승효과가 나온다는 시각이다.

'2009년 협회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김 회장(오른쪽).
관련 국내·외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연구원 1494명(국내 1473명+국제 21명)이 포진돼있어 예산만 뒷받침되면 협회와 연결된 1500여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력을 확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맞춤지원을 통한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바이오, 그린환경, 나노정보기술 등 미래 먹거리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부가가치 개발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팔리도록 한다는 것.

이와 관련, 오는 9월 2일~5일 서울 COEX에서 친환경전기제품경진대회를 연다.

김 회장은 전국 16개 지역협의회를 통한 사업홍보에도 업무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과 전국을 아우르는 행사를 열고 해마다 사업성과 우수사례집을 내어 나눠주는 것도 그런 흐름이다.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상생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김 회장은 지구촌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연구개발의 글로벌화에도 가속을 붙인다. 방안으로 오는 7월 9일~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국제협력 R&D컨퍼런스’를 마련한다.

지난해 국제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제의 중간평가를 겸한 연구 성과홍보와 애로사항을 찾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선 과제별 연구진행 내용 발표와 성과물전시회도 열린다.

김 회장은 또 “개발된 중소기업제품 수출촉진을 위해 오는 10월 5일~10일 체코 부르노시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전에 참관단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시장개척단도 종전 한해 1차례에서 내년부터는 2차례 보낼 안도 짜놓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을 위한 정부예산이 너무 적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올해 국가 연구개발예산 약 14조 원 중 중소기업 배정액은 약 1조5000억 원.

국내 사업체 수의 99%, 근로자 수의 86%, 매출액 60~65%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몫치고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견해다.

그는 “이런 점을 널리 알려 공감대를 이루고 중소기업들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산학연 협력과정에서의 문제점 풀기에도 적극 뛸 예정이다. 서로가 가진 강점으로 상대 약점을 보완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올 2월 (사)산학연전국협의회에서 (사)한국산학연협회로 조직의 틀과 이름을 바꾸면서 새 사령탑으로 앉은 김 회장은 지난 5월 미국출장 때 협회홍보에 한몫 했다.

유학시절 공부했던 미국 캔사스대로부터 ‘공학부문 올해의 최우수동문’으로 선정된 것.

1864년에 세워진 캔사스대는 135년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학생이 3만여 명에 이르는 미국 중서부 명문대다. 특히 공대는 1980년부터 해마다 사회저명인사(46명)로 이뤄진 자문위원회에서 졸업생 중 가장 우수한 동문 2~3명을 뽑아왔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전산처리전공), 미국 캔사스대(기계공학과 공학 석사,박사)를 나온 김 회장은 기술고등고시(13회)에 합격했다.

국방부, 미국 Gibbs & Hill사, 삼성항공 등 기업근무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기획처장, 대학원장, 산업대학원장을 거치는 등 산학연 근무경력을 두루 갖고 있다.

협회는 대전시 서구에 있고 임·직원 수는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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