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8.4만명 증가.. 실업률 3.8%

5월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며 다시금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취업자 수는 2372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1만9000명(0.9%) 줄어들었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 15만9000명, 9월 11만2000명, 10월 9만7000명, 11월 7만8000명 등으로 증가폭이 줄어들다가 12월 -1만2000명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올 1월엔 -10만3000명, 2월엔 -14만2000명, 3월엔 -19만5000명, 4월 -18만8000명이었다.

취업인구 비율인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는 9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8만4000명(24.5%) 늘었다.

5월 실업률은 3.8%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P 올랐고, 청년층 실업률도 0.7%P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3만4000명), 20~29세(-7만8000명), 30~39세(-21만1000명), 40~49세(-3만7000명) 등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50∼59세는 14만1000명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작년 같은 달과 같았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2000명)에선 취업자가 늘어났고,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9000명), 제조업(-14만명), 건설업(-12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9000명), 농림어업(-4만9000명) 등 다른 업종에선 그 수가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48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만9000명(0.5%)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29만8000명(4.0%) 감소한 72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에 비해 30만6000명(3.4%)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8만9000명(1.7%), 일용근로자는 13만8000명(6.2%)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53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만1000명(3.5%) 늘었다.

이 중 구직단념자는 15만1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4000명(41.6%) 증가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학원수강 등을 하는 취업준비자는 6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9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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