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재고 발표+가이트너 재무장관 예산 관련 의회 증언

최근 이틀간 뉴욕 증시는 갈피를 못 잡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올해 9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종료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아직은 감이 좀 멀어보인다. 로버트 죌릭 세계은행 총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아직은 조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 역시 가능성을 언급했을 뿐이라는 점에서 전날 장 마감 직전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너무 가파르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앞으로 전진하더라도 한 걸음마다 디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셈이다. 이럴 때일수록 주의를 요하는 발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은 물론이다.



뉴욕 증시가 제자리 걸음한 지난 이틀 동안 뉴욕 채권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 국채 금리는 연일 급등하면서 정부의 재정적자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 때문에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곧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달러 약세도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순진하게 금리 인상을 달러 강세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만큼 미국 경제가 망가져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투자 판단을 내리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금일 발표될 4월 도매제고 지표 역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미국의 도매재고는 최근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4월 도매재고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기의 도매재고 감소는 소비 확대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생산활동 둔화 때문으로 해석될 소지가 높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10시30분에 상원에 출석해 예산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늘어만 가는 재정적자와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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