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우가 만난사람] "고통의 흔적 있는 실패는 보약"
위기의 시대 '자본시장 사령탑' 황 건 호 금융투자협회장
대담 = 권대우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회장
"고통의 흔적 있는 실패는 오히려 보약
힘들여 일하고 원칙지키니 부작용 없더라"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흙냄새 맡으며 나무를 가꾸는 시간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다. 가꾸는 것도 부족해 좋아하는 소나무 그림을 벽에 걸어야 직성이 풀린다.
자본시장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남들이 아파트로 재산을 증식할 때 단독주택을 고집했고 14년 동안 그렇게 살고 있다. 그것도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 강북이다.
재테크에 재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주거와 투자는 다르지 않느냐?"며 거침없이 대답한다. 강원도 평창의 촌티를 아직까지 못 벗은 같다는 생각에서 삶을 살아가는 원칙을 물었더니 "고통의 흔적이 있는 실패는 오히려 보약이다. 원칙을 지키며 힘들게 일하면 부작용이 없다."고 말한다. 알고 보니 그는 모함까지 받으며 적진에서 지휘하며 책임을 다한 이순신장군을 늘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황회장을 만난 것도 그의 평소 생각과 삶이 남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pos="L";$title="";$txt="";$size="250,366,0";$no="20090609125955047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력서만 놓고 보면 황 회장께선 투자에 대한 안목이 대단할 것 같습니다. 대학졸업 후 대부분의 기간을 증권회사에서 근무했고 증권업협회장을 거쳐 지금은 금융투자협회장을 맡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은 강북, 그것도 단독주택이지 않습니까? 14년 전에 단독을 구입해 지금껏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재테크에 재주가 없는지, 관심이 없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남들이 아파트 사서 재산 증식할 동안 단독주택을 고집하니 당연히 그런 말이 나오겠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거는 주거이고 투자는 투자입니다. 투자와 주거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주거에 대한 소신이 확실합니다. 땅을 밟고 흙냄새를 맡으며 사는 맛을 몰라서 하는 얘기입니다. 아파트 사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단독에 살며 흙을 밟으며 얻는 것이 그보다 많고 중요하다는 것도 생각해야지요. 단독에서 살며 나무를 심고 키워보세요. 그곳을 떠날 마음이 없어지게 됩니다.
-회장님인들 부동산 붐이 일 때 이에 투자해 돈 벌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재테크에서 집(주거)부문을 분리해서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면 우리 사회의 부동산 투기 부작용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서울상대 동기생중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은 저 한 사람뿐일 것입니다. 재테크 측면에서만 보면 저가 바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테크 대상이 부동산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량주에 오래투자하면 재테크의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문제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에서 항상 오게 되지요.
그러나 제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해서 너무 치켜세우지는 마세요. 아파트에 사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취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지요.
84년 월스트스트리트에서 처음 시도한 코리아펀드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성과였습니다. 그만큼 수익도 많이 냈지요. 그때 코리아펀드 함께 했던 친구 백만장자 됐습니다. 맨하탄의 고가 아파트에 살고 있지요. 그러나 제겐 명예가 있지 않습니까? 개인의 이익을 쫓지 않았습니다. 당시 단독 구입할 돈으로 강남 가서 아파트 샀더라면 부자 되었겠지만 지금도 거기에 대해 후회 하지 않습니다. 지금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농촌출신들이 공통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회장님의 이력을 꼼꼼히 들여다보니 아주 재미있는 취미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무심기라는 취미가 그렇습니다.
얼마 전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 폴란드의 펜데레츠키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40년간 작곡보다 나무심기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나무심기를 취미로 가진 사람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펜데레츠키와 황회장께서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사연이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강원도 산골(평창)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나무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나무중에도 소나무를 특히 좋아합니다. 오늘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소나무와 바위, 산 등이 조화를 이룬 그림을 구입했습니다. 300만원 달라는데 250만으로 깎았지요. 사치도 모르고, 그림도 볼줄 모르는데 소나무는 볼줄 알거든요. 아내한테 그림 볼 줄 모른다는 핀잔을 들을지 모르지만 제 마음에 너무 들어 샀습니다.
이어령 선생님께선 얘기했던가요? 소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살지 못하는 바위와 모래땅에서 잘 자랍니다. 소나무만큼 한국인을 닮은 나무도 없다더군요. 태어날 때에는 솔잎을 매단 금줄을 띄우고 죽을 때에는 소나무의 칠성판에 눕는 것이 한국인의 일생이라더군요.
사시사철 흔들리지 않는 소나무의 꿋꿋함만 봐도 저에게는 에너지원이 되는 셈입니다.
$pos="R";$title="";$txt="";$size="250,342,0";$no="20090609125955047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하루를 사는 사람은 꽃을 가꾸고, 10년을 내다보는 사람은 나무를 심고, 30년, 50년 먼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인재를 중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나무심기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그런 측면에서 보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비서를 채용할 때도 나에게 보다 직원들에게 잘하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사람을 써보지도 않고 선입관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公私(공사)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의식이 뚜렷하면 그 사람은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줘야지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건전한 직장인, 건전한 시민이 되도록 하느냐는 것입니다. 아들자랑하면 팔불출이라지만 "직장에서 하고 싶은 일하는데 월급까지 주니 행복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 자세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보람을 찾으면 좋지 않을까요?
어릴 적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아버지는 나중에 교장까지 했죠. 직원들이나 후배들의 미래에 관심을 두고 이끌어가는 저의 습관도 아마 그런데서 나온 것 같습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지난해로 기억됩니다만 전 직원과 함께 한산도를 방문한 것도 회장님의 인재관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순신장군이 한말을 즐겨 쓰고 있습니다. 소설 임진왜란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고난을 극복하고 죽음과 싸워 이기는 자는 영웅이 되고, 죽음을 받아들여 끝내 승리하는 자는 신이 된다. 싸워야 해. 싸워야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싸우지 않고도 적이 물러가길 바라는 것은 군인의 길이 아니잖아."
저는 이 말에서 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고 삶이 벅차고 힘들 때는 이 말을 되새기곤 할 때가 많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땀을 흘리는 과정이 있으면 후유증이 없습니다. 이순신장군은 고난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했습니다.
죽어라고 싸웠지만 싸웠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모함을 받으면서도 적진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휘를 했습니다. 샐러리맨 생활을 할 때도 그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면서 일하면 때론 힘이 들지만 부작용이 없지 않습니까?
직원들과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을 시키면 밑고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pos="C";$title="";$txt="";$size="500,339,0";$no="200906091259550476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때 이순신장군의 역사 속 리더십에 대해 심취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까?
◀서강대 지용희 교수가 이순신을 생각하며 경제전쟁시대의 생존전략을 책으로 쓴게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일관성있는 믿음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는 정말 높이 사야합니다.
그는 술에 취했을때도 그날의 메모를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의 일관성있는 생각과 행동은 우리들이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주위의 평판에 쉽게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독선적이었다는 기록이 있기 하지만 일관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기업이나 국가 역시 이런 일관성이 뒷받침되면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마당발-이런것은 조직발전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네. 이순신 장군이 일관성을 실천으로 옮기는데 엄청 힘들었을 것입니다. 기업경영이나 경제정책에서도 이런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는 변방을 전전하는 등 물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단한 삶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에 대한 배려와 애정도 본받을 점입니다. 그는 바로 이런 것을 통해 아랫사람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편법을 쓰지 않았지 않습니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운이라는 것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지는 행운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증권사에서 1세대 국제통으로 인정받는 과정이나, 대우증권 부사장을 거쳐 메리츠증권사장, 그리고 한국증권업협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장등을 거치는 과정을 보면서 회장께서는 운을 자기편으로 만드는데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계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살다보면 운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역량입니다. 그럴때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언제나 그 운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그 운이 다가왔을때 비로소 검증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도 그렇고 기업이나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마가 세계를 재패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수 있습니다. 로마의 운은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토양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로마의 제도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제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능력있는 인재들이 선발되고 등용될 수 있었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조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회장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원칙이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때에는 운을 조직의 번영과 연결시켜야 할 것 같아요.
◀그럼요. 조직이 학연과 지연같은 것에 연연하면 결국 그것에 얽매일 수밖에 없습니다. 획일적이 사고와 이분법적인 사고를 고쳐야 강한 기업,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다양성과 개방성이 있는 조직이 외부충격에도 강하게 됩니다.
어느 줄을 타느냐, 어느 측근을 만나느냐가 아니 자신의 실력을 떳떳하게 발휘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훌륭한 리더입니다.
$pos="C";$title="";$txt="";$size="500,306,0";$no="2009060912595504769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국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통합법과 함께 출범한 단체입니다.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이 통합된 것이죠. 서로 다른 조직이 모여 한 솥밥을 먹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기존 조직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단체로 다시 태어나기위해 진통이 없었습니까?
◀협회의 운영도 규모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아픔이 없을 수 없지요.
앞서 나무 키우는 문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만 가지를 친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압니까? 이 가지를 쳐야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고민에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두어도 될 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앞을 가리지만 그 가지를 쳐주게 되면 나무는 결과적으로 더 잘 자랍니다. 사람 사는 이치나, 조직을 운용하는 것도 그런 것 아닙니까?
중요한 것은 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얼마나 견인할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이 되느냐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협회는 항상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큰 방향을 보고 나아갈 것입니다.
지나치게 정부 눈치를 보거나, 회원사의 눈치만 보면서 협회를 끌어가다보면 오히려 우리자본시장이 세계시장을 향해 나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일하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게 평소 저의 생활철학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 금융투자협회 출범은 우리 금융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총괄 지휘했는데 금융위기로 이에 대한 기대가 출범당시에 비해 희석되지 않았느냐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자본시장법 개정 때 학계지원이 많은 힘이 됐습니다. 저는 전도사 역할만 했지요. 우리의 경우 은행이 지배적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투자은행 비중이 60-70%입니다. 자본시장법통합법은 취약한 비은행부문을 강화,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협회의 역할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면 할 일이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금융은 이벤트성, 단기업적 중심으로 끌고 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97년 외환위기를 겪고도 방심하다 결국 또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위기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는 조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럴 때일수록 협회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금융위기의 원인과 해법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1920년대 대공황 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지금은 쓸 수 있는 수단이 그때보다 많습니다. 국제간 협조할 수 있는 여지도 많지 않습니까?
통화신용정책도 그렇습니다. 우리만 독자적으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다 개방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제금융시장을 치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정교한 전략을 세우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습니다. 과잉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금이 기업쪽으로는 잘 흘러들어 가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 돈이 기업으로 흘러들어가야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투자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량주를 사는 습관, 장기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주식 등을 저축하듯이 사는 게 좋습니다. 개인이 전문가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간접투자가 바람직합니다. 투자는 큰 흐름을 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와중에서도 시장점유율이 올라가지 않습니까? 현대차, 현대중공업도 대단한 기업들입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중국에도 진출하지 않습니까? 조금만 힘 모아주면 금융부문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 나올 수 있습니다.
■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프로필
1951년 1월 강원도 평창출생
1974년 2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1989년 1월 럿거스대학원 경제학과
1997년 12월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2001년 7월 KAIST 최고정보경영자과정 수료
1976년 대우증권 입사
1984년 대우증권 뉴욕사무소장 겸 코리아펀드 부사장
1990년 대우증권 기획실장 겸 국제금융부장
1991년 대우증권 이사
1996년 대우증권 상무이사(국제본부장)
1998년 대우증권 전무이사
1999년 대우증권 부사장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원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분과)위원
증권거래소 시장운영위원회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금융재무 자문위원
한국증권업협회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경영대학 외부 겸임교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의장
금융산업발전협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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