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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자산운용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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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계열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연계해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안을 추진한다.

권용원 키움증권 신임사장은 3일 오전 선임 후 첫번째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온라인 종합증권사로서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아직까지 내부에서 집합투자업을 진행하느냐, 외부로 분리하느냐를 두고 검토 중에 있다"라면서도 "설립 쪽에 좀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해 향후 자산운용사 설립에 무게를 뒀다.

또한 권 사장은 앞으로 키움증권이 온라인 중심의 증권사에서 종합증권사로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두고 해당 사업에만 역량을 집중해왔지만 PB, IB 부문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3~5년 후에는 리테일에만 치중하는 경영을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인가가 나는대로 장외파생, 장내파생 FX 마진 트레이딩 사업도 즉각 실행에 옮겨 새로운 사업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권 사장은 전했다.

아울러 권 사장은 저축은행 인수안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담보대출이라는 영업적 시너지, PEF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적정한 가격 수준 하에서 저축은행 인수를 계속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과 관련해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로부터 외면받은 면이 있다"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규모와 재무상태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자 유가증권 이전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이제 수수료 경쟁은 끝난 것 같고 향후 어떻게 질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지 고민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 현재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울인 14%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겠다"고 확신했다.

한편 권 사장은 서울대 공대 전자과와 공과대학원을 석사과정을 거쳐, MIT TPP과정을 마쳤다. 전 산업자원부 과장을 거쳐 다우기술 부사장,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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