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방음.냉방.문화체육시설 등 설치키로
공사는 3일 양천구 양강중학교 대강당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과 '항공기 소음지역 학교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47억원은 학교 방음시설 및 냉방시설 설치와 복합 문화체육시설 설치 등으로 활용된다.
공사는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약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는38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이 같은 예산은 주택방음시설 설치 및 TV유선방송 가입비 지원, 학교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비 지원,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비 지원 등의 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 활동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학교 지원사업으로 소음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복합 문화체육시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해 문화생활 영위와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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