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9700 돌파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2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전날 발표됐던 미국의 건설지출과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수출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된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국제유가(서부 텍사스산 원유)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원자재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6.39포인트(0.89%) 오른 9764.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9.02포인트(0.99%) 상승한 921.5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니(4.46%) 닛산 자동차(4.11%) 신일본제철(3.75%)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동일본 여객철도(-1.22%) KDDI(-1.18%) 등 내수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도 사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르며 2740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0.5% 상승 중인 상하이B 지수는 18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 수준까지 폭등했던 즈진광업, 산동황금, 중금황금 등 금 관련주가 여전히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즈진광업의 상승률은 7%를 넘고 있다.

에어 차이나를 비롯해 항공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철강주, 금융주 등 다른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달리 홍콩 증시는 4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0.8%, H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지분 0.9%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공상은행이 2.5% 밀리고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 증시는 3일째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2% 상승 중이다.

베트남 VN지수는 4.2% 급등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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