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391억달러 거래, 4분기 연속 감소세 지속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4분기 연속 감소하며 2007년 2·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 감소와 수주 축소에 따른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 감소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09년 1·4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은행간 거래와 대고객 거래를 합한 외국환은행의 1·4분기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391억4000만 달러로 전 분기(441억6000만달러) 대비 11.4% 감소했다.

이로써 외환거래 규모는 작년 2·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거래형태별로는 전통적 외환거래(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가 일 평균 332억7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1.9% 감소했고 통화 및 금리관련 선물.스왑.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도 일평균 58억7000만 달러로 8.0% 줄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일평균 198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8.5% 감소했고 외은지점이 193억3000만 달러로 14.1% 줄었다.

전통적 외환거래는 국내은행이 일 평균 172억5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8.0%, 외은지점은 160억2000만 달러로 15.7% 축소됐다.

외환파생거래는 국내은행이 일평균 25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대비 11.4%, 외은지점이 33억1000만달러로 5.2% 각각 감소했다.

한은 외환분석팀 서정석 과장은 "외환거래 규모는 수출입과 직결돼 실물경제와도 밀접하다"며 "급격한 거래증가는 기대하기 힘들어도 2·4분기에는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와 외화간 일 평균 거래는 287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11.6% 줄었다. 외국 통화간 거래도 일 평균 45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대비 14.2% 감소했으며 특히 엔화와 미 달러화간 거래는 전분기대비 19.7%나 급감한 16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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