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유독 더운 날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지난 37년간 한 해만 빼고는 가장 기온이 높은 달이었기 때문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6.9℃)보다 1.3℃ 높아 지난 37년간(1973년 이후) 2001년과 더불어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3.7℃(대관령)∼20.9℃(대구) 분포로 평년('71~'00, 16.9℃)보다 1.3℃ 높아 1973년 이후 2001년과 더불어 가장 높았다.
5월1일~15일 기간에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상층 기압능 발달에 의해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은 분포를 보였다.
5월 25일~29일 기간에는 캄차카 반도 부근의 저지(blocking) 고기압 및 우리나라 북쪽으로 키가 큰 상층 기압능이 동시에 발달하면서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상층의 난기역에 들었으며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에서 우리나라에 북동류가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나고 서쪽 지방에서는 푄현상에 의해 고온현상이 가속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6월에는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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