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일제가 숨겨 둔 금괴 100t 있다”는 첩보에 금괴 찾기 굴착
최근 충남 공주 금강변에선 땅파기작업이 한창이다.
대형 굴착기까지 동원, 제법 넓은 지역을 깊숙하게 여기 저기 파보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갑자기 벌어진 ‘땅 파기’작업은 다름 아닌 금괴를 찾기 위한 것.
이 작업은 일본강점기에 일본인이 광산개발을 통해 캐낸 금괴 100t 가량을 전쟁에 진 뒤 미처 가져가지 못하고 충남 공주의 17m 암반 속에 묻어뒀다는 첩보(?)에 따른 것이다.
금괴발굴에 나선 이는 서울에 사는 김 모씨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 금괴찾기에 나섰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그곳에서 금괴찾기작업이 벌어질 것이란 얘기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국토청에서 받은 하천점용 허가는 4월24일부터 6월22일까지며 범위는 공주시 쌍신동 하천변의 225㎡에 대해서다.
국내에선 금괴를 찾기 위한 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졌었지만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다.
2007년엔 부산 해양대학교 터에서 일본이 바위 속에 숨겨뒀다는 금괴를 찾으려다 실패했고 부산 금정산에서도, 2005년 제주시 산천단 곰솔 주변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그러나 일확천금을 손에 쥔 사람은 없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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