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줄어들면서 M&A 자문수수료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뉴욕의 리서치업체인 프리맨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이래 은행들의 M&A 거래 수수료는 20억달러로 지난해 2·4분기 9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에 비해 78% 급감했다.
프리맨측은 이는 1998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지난 2003년 2분기의 41억달러보다도 나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위기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M&A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기업들이 발표한 M&A 규모는 65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거의 50% 줄었다.
뉴욕의 M&A 자문업체인 컴패스 어드바이저의 필립 키빌 파트너는 "특히 중국, 인도, 중동, 일부 유럽 지역의 매입자들은 매우 조심스럽고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들은 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M&A 규모가 적어도 가을까지 저조한 상태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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