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경기부양 과정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정부 부채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칸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모로코 방문 중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기로 인한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출을 늘려야 하지만 과도한 부채를 줄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칸 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 부채를 늘리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이제 부채 수준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IMF는 주요 20개국(G20)이 정부 지출과 감세 등을 통해 올해 GDP의 2%에 해당하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GDP의 1.5%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칸 총재는 "겨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즉시 통화 및 재정정책 운용 방향을 신속하고 강하게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전망과 관련, 그는 내년 초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