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실업률 상승과 임금 삭감으로 일본 소매판매가 8개월째 감소했다.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날달보다는 0.6% 증가해 감소폭을 줄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3% 감소였다.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데다 도요타, 파나소닉 같은 일본 주요 기업들이 실적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감원을 계속 진행중이어서 소매판매의 타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리타 교헤이 바클레이스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악화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매우 부족한 상태여서 소매판매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며 “일본 내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일본 경제는 취약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일본의 백화점과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 백화점 업체 '미쓰코시이세탄 홀딩스는 이번 회계연도에 순익이 90%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일본백화점연합회(JDSA)의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수입과 직업에 대한 걱정으로 지출을 줄이면서 4월 백화점 판매는 1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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