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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니, 허리띠 졸라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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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연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전자 업체 소니가 최악의 경기침체에 맞서 싸우기 위해 허리띠를 한 층 더 졸라 맺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니는 2년간 5000억 엔(52억8000만 달러)을 줄이는 ‘비용 절감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절감안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2011년 3월까지 현재 2500개에 이르는 글로벌 부품업체의 숫자를 1200개로 줄여 각 사당 거래량을 확대, 가격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소니는 지난 달 조달본부를 신설, 분산돼 있던 조달 기능을 통합해 그룹 전체적으로 발주하는 체제를 도입한 바 있다. 소니는 현재 조달 비용이 연간 2조50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조달처 압축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이를 5000억 엔 줄어든 2조 엔으로 낮출 계획이다.

소니는 또 인력감원과 일부 공장 철수를 통해 연간 고정비 가운데 3000억 엔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소니의 대변인은 조달처 압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이미 실적전망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89억 엔의 손실을 기록한 소니는 올해 1200억 엔의 손실을 내 적자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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