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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證 대표 "강소 증권사로 승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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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성 애플투자 대표
-맨파워 성장전략 추구


"굳이 대형증권사의 시스템을 지향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은 신설증권사로서만의 색깔을 찾아가겠습니다"

지난 14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뒷편에 위치한 애플투자증권 8층 사무실에서 류근성 대표이사를 만났다.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부친 채 쉴새없이 통화하는 모습은 여간 분주해보이지 않는다. 모든 직원들이 1인3역을 해내야 한다는 의지가 역력하다.
 
류 대표는 "증권맨으로 살아온 지 올해로 33년째이다. 누구보다도 증권가를 잘 아는 만큼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다시말해 강소증권사로 자리매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맨파워가 제대로 발휘돼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류 대표는 맨파워를 끌어올리기 위해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동시에 창조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저축은행 등 주주사와의 제휴영업 등 신사업전략으로 시장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최소인력으로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2~3년 후에는 직원들에게 여타 증권사 급여의 3배에 이르는 연봉을 지급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애플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오는 7월 60억원 규모의 브릿지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증자에 이어 내년쯤 매물로 나온 증권사를 추가 인수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후발 주자인만큼 리서치센터는 스몰캡 등 기존 대형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리스크를 안더라도 팔아야 할 때는 확실히 팔라고 말할 수 있는 리포트를 써내겠다는 의지다.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지금은 금융위기를 잊을 때"라고 조언했다."지금 금융위기 상황에 머물러 투자를 하는 데 망설일 필요는 없는 시점이라고 본다"며 "1300선 정도로 밀리면 주식 매수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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