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과일을 넣지 않은 제품에 과일 사진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담배곽의 경고문구처럼 일반 식품 포장지에도 불량식품 신고에 대한 문구가 표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현행 식품 표시기준을 보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18일부터 개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과자, 초콜릿 등 이중포장된 개별제품에 열량, 영양성분, 유통기한 등이 표시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은 겉포장 안 개별제품에서도 표시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 소비자들이 합성착향료만 사용한 제품을 식품원료가 들어간 제품으로 오인·혼동하지 않도록 해당 제품에는 그 향을 뜻하는 원재료 그림이나 사진 등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다.

즉 제품명을 표기하는 경우 '맛'자 사용은 금지하고 '향'자만 사용하되 제품명 크기 이상으로 표시하고 제품명 주위에 '합성○○향 첨가'를 표시해야 한다.

원재료명과 함량도 '사과주스(사과 함유량 20%)'과 같은 문구를 소비자들이 주로 보는 앞면에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불만이나 피해를 입은 경우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지에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라는 문구가 표시 된다.

식약청은 이번 식품등의 표시기준 개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식품 표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보장하는 동시에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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