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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건강산업에 60억불 투자…'헬씨메지네이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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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GE가 국내 헬스케어(건강) 산업 부문에 향후 6년간 3000~ 4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GE는 성남에 소재한 초음파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도 확장하게 된다. 특히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국내 사회 상황을 감안,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홈 헬스(Home health)'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카림 카르티(Karim Karti)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12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 출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50년에는 인구의 40%가 65세 고령 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에서 건강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카르티 사장은 또, 성남 연구·생산시설 확장에 대해선 "초음파 연구개발· 생산시설이 큰 성공을 거뒀기에 시설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기존 생산되는 제품 라인 외에 완전히 새로운 제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아직 어떤 제품을 생산할 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KT와의 파트너십과 관련해선 "지금 KT와 휴대용 심제세동기(AED)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5월말께가 되면 이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휴대용 심제세동기는 한국에서만 개발 중인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면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해외로의 수출도 가능해 IT강국인 한국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E의 휴대용 심제세동기를 활용하면 심장마비 등 위급상황이 처하게 됐을 경우 KT의 이동통신망을 활용, 병원에 현재 환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앰블란스 호출 등의 응급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위급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주게 되는 것이다.

한편, GE는 이날 급성장하고 있는 건강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전략인 '헬씨메지네이션'을 발표했다. 건강 산업분야에 향후 6년간 60억불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혁신활동에 30억불을 투자하고, 헬스케어 정보기술과 농어촌 및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의 건강을 위해 20억불을, 관련기술 및 컨텐츠 강화에 10억불을 함께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헬씨메지네이션'에는 GE의 주력계열사인 GE헬스케어, GE캐피털, GE워터, NBC유니버설, GE글로벌리서치센터 및 GE의 자선 기구인 GE재단 등이 참여, 전사적인 역량이 총집결된다.

카르티 사장은 "헬씨메지네이션은 사람들의 더욱 건강한 삶을 돕고, 동시에 고객의 성공과 GE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전략"이라면서 "GE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의 기술을 제공하고, 현지의 특정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하며, 더불어 고객의 성공을 돕는 프로세스 전문성을 갖게 하는 혁신 활동에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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