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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침체, 5월로 끝나"-포브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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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기 침체가 끝난다"

대공황 이래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의 실업급여신청건수 추이와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최근 동향 등 각종 경제지표 등을 근거로 미국의 경기 침체가 5월로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의 '장밋빛 5월'을 주장하는 이들은 미 투자자문업체인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의 경제분석가 브라이언 웨스버리와 로버트 스타인. 이들은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실업급여신청건수가 지난 3월 65만8000건에서 4월에는 63만5000건으로 줄었으며 "작년 9월 최저를 기록했던 소비지출도 1분기에는 2.2%로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소비심리도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신규 주택판매 건수가 1월에 33만1000건으로 2006년 1월에 비해 무려 80%나 감소했지만 2월과 3월에는 평균 35만7000건으로 늘어 부동산 시장 역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를 보여온 소비자물가도 지난 1분기동안 연율 2.2%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과 때를 맞춰 6일 뉴욕 증시는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데다 일부 은행들의 자본확충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점에 힘입어 조정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1.63포인트(1.21%) 상승한 8512.28로 8500선을 회복했다.

한편 브라이언 웨스버리와 로버트 스타인은 전미경제연구소(NBER)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가 2007년 12월말부터 본격화했다고 보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07년 12월부터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기 직전인 2008년 8월까지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 가량의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침체는 실질적으로 지난해 9월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008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5.5%의 후퇴 양상을 보여 경기가 올해 중반 이후에나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해 왔지만 최근의 경제지표들을 감안했을 때 5월을 기점으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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