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무역수지가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3월 무역수지가 25억호주달러(약 1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주의 무역 흑자폭은 3개월 연속 확대됐다. 수입이 급감하고 농업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역 흑자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지난달에 비해 3% 줄어든 221억호주달러를 기록했다. 기계와 같은 자본시설재수입은 12%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은 지난달과 비슷한 246억달러를 나타냈다. 농업 수출은 10% 증가한 반면 석탄 수출은 5% 감소했다.
무역 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세계 최대 석탄 및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가 예상보다 빨리 경기침체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는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를 49년래 최저인 3%로 낮춘 바 있다.
호주 국립은행의 롭 핸더슨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아시아, 미주지역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약진은 놀랍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