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련 지표 영향력 제한적일듯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온통 주 후반으로 집중돼 있다. 7일 19개 대형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와 8일 노동부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주 후반 대형 이벤트 2개가 예정돼 있어 이번주 초 뉴욕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되밀리기보다는 추가 상승 쪽에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4일에는 주택 관련 지표가 잇달아 발표되지만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돌발적인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한 미디어 보도에 증시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는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결과 발표를 지연시키면서 논란을 부채질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악재가 아닌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재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주주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트레스 테스트 자체를 아예 혹평하기도 했다.

오전 10시에 두 개의 주택관련 지표가 발표된다. 하나는 전미부동산협회(NAR)의 3월 잠정 주택판매, 다른 하나는 상무부의 3월 건설지출 지표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따르면 3월 잠정주택 판매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2월에는 2.1% 증가했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성사됐지만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주택 판매를 집계한 지표이다. 향후 1~2개월 안에 대금지급 등의 절차를 통해 거래가 완료될 것이기 때문에 주택판매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3월 건설지출은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켓워치는 1.6% 감소를 예상했다. 2월 0.9%보다 낙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타이슨 푸즈와 미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마켓워치 예상치에 따르면 두 업체 모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