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신종 플루 전염성 높은 것으로 판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일 새로 추가된 추정환자는 미국에서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아,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인 수녀 A씨와 같이 탔던 비행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날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감염 추정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미국 아리조나 주에 6개월간 가족들과 거주하던 새 추정환자(여·62세)는 최초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4월 26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유전자 염기서열은 국내 첫 감염자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비행기 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수녀 A씨의 자리에서 뒤로 6칸 떨어진 곳에 앉아, 이 질병의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수녀 A씨를 차에 태워 운전한 다른 수녀도) 1시간 정도 같이 있었는데 추정환자로 판정난 걸 보면 전파력이 높은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새로 추가된 추정환자의 주위에 앉았던 27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 본부장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녀 A씨의 퇴원은 주치의의 판단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해외이슈

  •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