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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310원대, 3시간 공방 끝에 낙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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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결제수요 마무리 후 롱처분 가세



좁은 등락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오전 결제수요 유입이 일단락되자 다시금 롱처분에 나서는 모습이다. 4월의 마지막날을 맞아 한층 행보가 조심스러운 가운데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7원 하락한 1318.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7.7원 하락한 132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에서 경기 위축이 완화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과 함께 1310원대로 내려선 역외 환율을 반영하면서 환율은 장초반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크라이슬러 파산가능성이라는 이날 이슈와 함께 메이데이 연휴를 앞둔 롱심리 약화, 연휴 이후 4일 미 스트레스테스트 지수 발표라는 갖은 이벤트를 앞두고 환율은 다소 등락을 자제하면서 하향 시도를 하는 분위기다.

환율은 이날 장초반 1325.0원에 고점을 찍은 상태로 이후 차츰 레벨을 낮추면서 1314.5원까지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환율 급락을 반영해 환율이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주식 상승을 감안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분위기였다"며 "이날 고점은 확인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131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도 "주식이 워낙 견조한 모습을 보여 1317원~1318원대에서 오전 결제가 끝나니까 롱 처분 물량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도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이날 아래쪽으로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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