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4.29 재보선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원내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민주노동당과의 연합을 통한 진보진영 단일후보였던 조승수 후보가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박대동 한나라당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며 승리한 것. 창당 1년 만에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다.

특히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의 간판스타였던 심상정, 노회찬 전 의원의 낙선 아픔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승수 후보의 당선은 더욱 의미가 크다.

단 1명의 국회의원에 불과하지만 18대 총선 이후 원외 정당으로서의 설움을 극복하고 제도권 내에서 진보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아울러 종북주의 논란을 계기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던 민주노동당과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는 점도 의미가 각별하다.

오는 10월 재보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합공천 또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정치적 계기를 마련한 것.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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