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화장솜·뷰러등 화장품 잡화 '인기몰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DHC'·'신세대' 화장솜, '시세이도'·'슈에무라' 뷰러…

'독특한 기능'에 '브랜드 신뢰도'까지 더해져 매출 증가

DHC '실키코튼', 신세대 '실키마인' 화장솜, 시세이도 '뷰러'(속눈썹 정리도구), 슈에무라 '아이래쉬 컬러'… 화장할 때 쓰이는 각종 화장품 잡화들도 이젠 브랜드를 앞세워 출시되고 있다.

그동안 단순소모품으로 인식되곤 하던 이들 화장품 잡화의 경우 최근에는 독특한 기능에 브랜드 신뢰도까지 더해져 찾는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다. 특히 최근의 경기불황에도 불구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서 단가가 높지 않은 잡화들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브랜드 잡화들은 더욱 다양한 제품군에서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올리브영 매장에서 판매중인 상품은 크게 미용과 건강분야인데 이중 화장품과 관련한 매출이 50% 정도"라며 "이중에서 화장솜, 속눈썹칼 등 화장품 잡화들의 경우 경기에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측은 지난해에 자체 브랜드 상품 'CJ올리브영 화장솜'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 잡화류들은 '립스틱효과'와 마찬가지로 단가가 높지 않은데다 소모성제품들이 많아 경기를 거의 타지 않는 편이다.

DHC코리아에서 출시한 화장솜 '실키코튼' 역시 브랜드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국내 출시전 이미 일본시장에서 검증된 이 제품은 국내시장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속눈썹을 올려주는 화장도구인 뷰러도 브랜드제품들도 각광받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받는 뷰러는 시세이도, 슈에무라 등 일본 브랜드의 제품들.

이들 제품은 기존에 출시됐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아시아여성들의 눈에 맞춰 제작돼 정확성이 높고 고무실리콘이 덧대져 탄력성이 높아졌다.

시세이도의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일본 브랜드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뷰러에 적용되는 미세한 기술력 차이 때문"이라며 "국내에서도 최근에는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이들 브랜드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들 화장품 잡화들이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도 팔리기 시작해 브랜드 제품들이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화장품가게에서나 팔던 화장솜, 속눈썹칼 등이 이제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팔리면서 각종 브랜드숍들이 잡화제품을 고급화, 특화시켜 내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소모성잡화들은 미끼상품 식으로 많이 소비돼 그간 별다른 특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만큼이나 특성 있는 제품들이 나온다"며 "소비자들의 소비경향도 다양화되고 고급화됨에 따라 고품질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있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