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9일째 순매수, 힘겨루기 양상

국채선물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22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하락한 111.21로 마감했다. 저평수준도 전일 마감가 대비 30틱 수준에서 33틱 가량으로 소폭 늘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1.32로 개장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시장 전반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팽팽하던 줄다리기는 외인의 압승으로 끝나는 듯 했다. 오후장들어 국채선물이 111.49까지 급등했다.

국내기관들도 만만치 않았다. 장막판 30여분을 앞두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다. 장중 최저가는 장막판 기록한 111.19.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선물이 4503계약을 순매도했다.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여기에 자산운용과 연기금이 각각 1853계약과 1235계약을 순매도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외국인은 6582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일 기록한 6300계약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9거래일 연속 무섭게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은행 또한 153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7만2420계약을 기록했다. 전일 거래량 9만8계약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평일 거래량 수준은 유지했다. 특히 금일이 거래가 뜸한 지준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거래량이 꽤 많은 편이다. 미결제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7만7806계약을 나타내며 전일 17만412계약 대비 7400계약이 늘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9일째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들도 매도로 대응하면서 외인과 증권사간 힘겨루기로 오락가락한 하루였다”며 “장막판 국내기관들의 조정심리가 우세해지며 조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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