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일본 수출은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49.4% 줄었던 것이 3월에는 낙폭을 줄여 전년비 45.6% 감소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46.4% 감소를 예상했었다.
일본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일본 수출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달 39.7% 감소에서 31.5% 감소로 하락폭을 줄였으며. 미국은 2월 58.4% 감소였던 것이 51.4%감소로 줄어들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최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주 “미국 경제의 급격한 침체가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원자바오 총리의 4조위안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중국 경제가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보았다. 22일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6%성장에서 8.3% 성장으로 높여 잡았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15조4000억엔의 경기부양안으로 일본 경제도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3월 소비자신뢰는 28.9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소기업 신뢰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 10.9%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974년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며 마이너스 12.1%를 기록했었다.
한편,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올해 국내생산량을 31년래 최저치로 줄일 전망이다. 지난 주 일본 도시바는 올해 3900명의 비정규직을 내보낼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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