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가 미국 인공관절 제조업체 엔도텍(Endotec Inc)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엔도텍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100%를 모두 인수했으며 인수규모는 약 2000만 달러 수준이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엔도텍의 한국 판매처로 계약을 맺고 인공관절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 오다가 제품 국산화와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본사 자체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엔도텍의 현지 생산라인을 3300m² 확장, 증설하고 생산량을 기존 월 500세트에서 3000세트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도텍의 올 매출목표를 1억달러로 잡았으며 2012년까지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심영복 사장은 "미국 현지 업체를 직접 인수함으로써 유통채널 확보와 FDA 승인 절차 간소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면서 "국내 인공관절 제조기술을 10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 이후 인공관절을 포함한 조직이식재, 단백질 제제, 복합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생체조직공학 전문업체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인 이플랫닛벤처스으로부터 600만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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