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가 세계적인 벤처투자사로부터 600만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생체조직공학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최근 미국 벤처투자기업인 이플래닛벤처스(ePlanet Ventures)로부터 600만달러의 연구자금을 투자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플래닛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투자회사로 인터넷전화 스카이프(Skype)와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Baidu) 등의 투자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80여개가 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코리아본뱅크의 이번 외자유치는 이플래닛 벤처스로부터 지난 2007년 300만달러의 투자유치 이후 자체 연구개발 능력과 성장 잠재력, 사업전망 등을 재평가받아 추가로 300만달러 상당의 재투자가 이뤄졌다.

이 소식은 이플래닛 벤처스의 CEO Asad Jamal 씨가 포브스지 2월호 인터뷰에서 코리아본뱅크에 대한 투자배경 등을 직접 언급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불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벤처투자사로부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치한 자금은 재조합 단백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직공학제제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데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1997년 설립 이후 인공관절을 포함한 조직이식재, 단백질 제제, 복합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적인 생체조직공학 전문업체다. 지난 해 매출은 172억원 선이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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