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현수막 이용, 앞치마,가방,벨트,토시 등으로 만들어 전달
현수막이 주부들에게 잘 어울리는 앞치마와 시장바구니로 변신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1일 구청 광장에서 폐현수막을 예술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소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자원재활용 방안도 살펴볼 수 있는 ‘환경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어려서부터 길러주고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pos="L";$title="";$txt="현수막을 이용한 앞치마";$size="244,326,0";$no="20090420094051941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 날 행사에서 서초구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학생용 신발주머니와 덧신, 토시, 앞치마 등 다양한 재활용 생활소품 4100여점을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에 전달하게 된다.
이날 전달되는 폐현수막 재활용품은 서초구가 한 번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도 재활용하고 자립을 희망하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그동안 수거한 불법 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에 앞서 구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활용품에 대한 소요량을 조사하고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생활용품들이 아이들에게 유해하지는 않은지 한국화학시험연구소에 안전성 유무를 의뢰해 무해판정을 받기도 했다.
청치마 리폼, 화장지케이스, 미니커튼, 가방, 벨트, 홈패션 용품 등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실생활용품 40여 점도 전시된다.
어린이집 원생 20여명이 머리 두건과 신발주머니, 앞치마 등 폐현수막 제작품을 직접 착용하고 깜짝 패션쇼도 펼친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을 위한 비보이 공연과 마술공연, 인형극 '지구환경 파수꾼, 파란이' 공연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자활센터에서 만든 재활용우산도 무료로 배부한다.
강종택 사회복지과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환경교육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소각 위주로 처리되던 불법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폐현수막 생산 및 불법 현수막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LED 전자현수막 게시판’ 6곳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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