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90~111.50
111선을 뚫으면서 시세 상승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선물 수급 구도상으로 봐도 시세가 한참 올랐는데 매도 미결제 청산이 미미한 상황. 추가로 손절성 환매가 나올게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매도에 쏠렸던 것에 대한 부작용이 표출되는 양상이 될 것이란 얘기다. 또 계속 이어지는 유동성효과(경기선행지수 바닥확인 시점 금리 더블딥 보임. 급격한 장단기 금리차 확대 이후 국고채 랠리. 줄지 않는 저평.) 등으로 전고점을 조만간 타진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단기적으론 10년물 입찰이 있다. 지난 주말 미결제 급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역시 선매도 이후 입찰에 임하는 상황. 10년입찰도 금리상승 위험에 대비하고 넘어온 만큼 크게 나쁘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역시 매수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 10년물도 선헤지 이미 나온 듯, 금리 상승 위험 대비하고 들어가는 입찰이면 = 전 주말 주택공사 10년 입찰이 유찰되면서 장기물에 대한 불안이 자극되기도 했다. 특히 가뜩이나 수급이 제한적인 10년물 물량이 늘어난 것도 부담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장기물 투자기관의 매수가 살아난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 보험 같은 경우는 최근 국고채 매수물량이 늘어나는게 뚜렷하다.
한가지 더 장기물 입찰 우려를 덜 수 있는 부분은 전 주말 시장미결제가 무려 4500여 계약이나 늘었다는 것. 10년 입찰 역시 지난 5년과 마찬가지로 선매도 헤지가 상당부분 유입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겠다. 일단 금리상승 위험에 상당부분 대비하고 넘어온 입찰인 만큼 늘어난 물량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결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적어도 전고점 볼거라고 판단하는 이유 = 한편 이번주에는 시세 상승에는 탄력이 붙을 분위기다. 적어도 전고점은 보지 않을까하는 판단이다. 판단의 근거는 이렇다.
1) 경기선행지수 바닥에서 턴하는 시점 금리 더블딥, 유동성확산 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쏠림과 되돌림때문으로 보임. 2) 한번 예외없이 00년 이례 급격한 장단기 금리차 확대 이후 중장기 금리 하락세. 심지어 05~06년 기준금리 5회 인상에도 횡보한 국고채 금리, 역시 캐리라는 유동성 확산효과 때문으로 보임 3) 줄어들지 않는 저평, 역시 유동성효과 4) 선물수급상 시세 원빅넘게 오르는 과정에서 미결제는 큰 폭 증가. 만여 계약 늘어난 것으로 추정, 손절성 환매수 그동안 상당히 제한적인 것을 시사. 금리동결, 경기회복 가능성에 매도에 상당히 쏠려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음. 5) 아직 미완성된 엘리어트 5번 파동, 금리동결과 경기 바닥론, 국고채 수급부담에 매도에 과도하게 쏠렸던 것이 유동성 확산과 맞물리면서 최근 시세를 분출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빅 피겨를 넘어선 만큼(111선 상향돌파) 이번 주에는 쏠림의 결과물인 손절성 환매수와 맞물리며 시세 상승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 ECB, 달러강세 인정, 이제 달러는 안전자산 논리가 아니라 펀더멘털 반영? = 실적 호전 소식에 뉴욕 증시가 또 올랐다. 다만 계속 좋은 것들만 나왔기 때문에 민감도는 다소 약화되는 양상이었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문제아였던 씨티그룹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치를 내놨다. 정말 1~2월 실적이 괜찮았다는 얼마전 얘기가 사실로 나타난 것. 여하튼 불안했던 실적시즌의 순항은 계속됐다.
한편 트리셰가 달러강세를 인정한게 주말새 주시해볼 사항이다. 달러가 큰 폭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식과의 상관관계도 약화됐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달러가 이제는 안전자산-위험자산 논리보다는 미국의 펀더멘털을 반영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여하튼 미국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든 뭐든간에 ECB마저 미국에 백기를 든 모습이니 달러강세는 예상보다 좀 더 길게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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