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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그로스프로퍼티 파산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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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쇼핑업체인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너럴 그로스가 27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 해결을 위해 몇 달간 노력했지만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피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파산보호 신청으로 제너럴 그로스 소속의 쇼핑몰이 문을 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이 제너럴 그로스가 청산 없이 일부 자산을 매각해 파산절차를 무난히 마무리 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 전역에 200개의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는 제너럴 그로스는 미국 최대 부동산개발기업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에 이은 미국 2위 쇼핑몰업체다.

회사는 파산 보호 신청 전 몇 달간 채권자와 은행으로부터 지불 유예를 승인 받았다. 하지만 재무상태를 건전화시키려는 회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채권자들이 225억불의 즉각 지급을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채권자들은 회사가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시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추가 부채 상환기간까지 도래하면서 회사는 파산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의 파산보호는 신청은 쇼핑몰 시장의 과점 체제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로스 내셔널이 자산을 헐값에 매각할 경우 다른 기업들이 이를 인수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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