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8일 표심잡기 선거운동…“후보간 경쟁 과열, 벌써부터 불법 조짐” 우려
오는 29일 있을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가 ‘7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6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7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등학교 교장 △김종성 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장기상 전 충남교육청 장학관이 등록한데 이어 15일엔 △김지철 전 충남교육위원 △박창재 전 천안보산원초등학교 교사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이 추가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이날부터 선거 앞날인 28일 자정까지 저마다 ‘교육감의 최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선거공보, 현수막, 방송 및 연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벌인다.
법정 선거운동 첫날 후보들은 출·퇴근길 인사와 각종 모임 및 행사장, 충남지역 시·군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는 바닥에 떨어진 충남교육청의 명예회복과 전국 최하위권으로 드러난 학력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후보난립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벌써부터 선거운동원들이 검찰에 고발되고 일부 지역에선 부재자 대리·허위신고사례마저 생기는 등 불법·혼탁선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후보 간 과열경쟁으로 선거가 끝난 뒤 후유증도 적잖을 전망이다.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는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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