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스터스 연장전은 1934년 창설된 이 대회 역사상 역대 14번째이다.

진 사라센과 크레이그 우드(이상 미국)가 1935년 연장전을 벌인 것이 최초이다. 당시에는 사라센이 우승했다. 가장 높은 승률은 '스윙머신' 닉 팔도(미국)의 몫이었다. 팔도는 1989년과 1990년 대회 2연패를 연장전을 통해 달성했다. 벤 호건(미국)은 반면 1942년 바이런 넬슨(미국)에게, 1954년에는 샘 스니드(미국)에게 패해 '비운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올해처럼 3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들어간 건 지난 1987년 래리 마이즈(미국)와 세베 바에스테로스(스페인), 그렉 노먼(호주)의 혈투 이후 12년만이다. 마이즈가 연장 두번째 홀에서 45야드 칩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노먼에게 '마스터스 무관의 한'을 남겨준 그 유명한 연장전이다.

메이저대회의 연장전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마스터스는 초창기에는 36홀 승부를 벌였으나 지금은 매 홀 승부를 가리는 '서든데스'를 치르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오픈은 그러나 다음날 18홀을 치러 우승자를 정한다. 브리티시오픈은 4개홀을, PGA챔피언십은 3개홀 연장전을 치른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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