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실린 경기모멘텀이 기업이익모멘텀을 자극하고 있으며 실제 기업실적이 4분기를 바닥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곽병열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13일 "경기회복과 동행하는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주가가 시장컨센서스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기업이익 저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모멘텀에 동행하는 기업이익의 성격을 감안할 때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기존 하락추세가 상승추세로 전환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익하향세가 극심한 미 금융주의 일부 선전이 포착된 점은 기업이익의 빠
른 개선을 예고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곽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한 최근 개선되고 있는 미국 소비지표도 추가랠리의 원군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전월비, 전년동원비 모두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뚜렷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도 올 2월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예상되는 등 미국 소비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이에 "현 상승랠리의 본질이 매크로 장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상승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기술적인 이격조정은 분기실적 호전주 및 주요 우량주의 편입시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