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1.00~111.60

금통위와 경제전망이란 난관이 비교적 견조하게 무난하게 통과된 상황. 5년물 입찰만 넘는 다면 추가적으로 시세는 오를 여력이 있어 보인다. 특히 지난 주말 시장미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봐선 선헤지 물량도 상당부분 유입된 것으로 추정. 이전 3년물 입찰처럼 시장이 무너지는 양상은 전개되지 않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이전 3년물 입찰에선 오히려 입찰전 주말 미결제가 감소. 입찰을 보고 헤지수요가 움직이면서 시장이 급격히 약해졌었다. 이번에는 미리 금리 오를 것에 대비하고 넘어온 시장이기 때문에 적어도 지난번과 같이 입찰 이후 쉽게 무지지진 않을 것이란 얘기다. 아직도 반빅수준인 저평과 함께 말이다.

다만 이번주 다소 조심해야 할 것은 외국인 매도 가능성이다. 최근 외국인 매도가 스왑베이시스 축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CRS페이-국채선물 매수 포지션을 꺾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단 얘기다. 또 외화채권 발행소식이 있는데 스왑베이시스가 추가로 축소되면 이들의 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을 봐야겠다.

◆ 지난 3년 입찰과는 다르게 선헤지 상당부분 이뤄진 듯 = 지난 3년물과 눈에 띄게 다른 것 한가지는 입찰전날 미결제가 급증한 것. 지난 3년물 입찰전에는 오히려 입찰을 앞둔 주말 미결제가 2500여 계약이나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결과적으로 선헤지보다는 실제 입찰 이후 방향성을 보고 대응하겠단 인식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히려 미결제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습. 3500여 계약이나 늘어났다. 지난 3년 입찰에 당해서인지 선헤지 매도가 적극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리 금리가 오를 위험을 대비해 뒀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봐도 5년물 입찰이 시장을 강하게 밀어부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저평도 그렇고 입찰관련 수급 부담을 선반영하고 넘어와 적어도 하방경직성은 계속 유지되는 장세가 전망된다.

◆ 스왑베이시스 축소와 동반한 외인매도 이어질지 관심 = 최근에 보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게 외국인 매매다. 이전처럼 딱히 기술적인 것을 따르는 것도 아니고 금통위 전후 포지션 움직임을 봐도 재료에 연동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국내 기관은 박스권 인식이 강한 가운데 이들의 매매가 중요해진 시점. 답답함만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단서로 최근 스왑베이시스와 이들의 움직임 정도는 들어볼 수 있겠다. 지난 리먼사태 이후 대체로 스왑베이시스 확대시 선물매수, 축소시 선물매도 양상을 나타내 왔다. 최근에도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되면서 이들의 매도가 나온 것. 특히 분기말이 지나면서 이들의 대량매도가 터진 것도 주시해볼 대목이다.

분기말이 지나면서 외화자금시장 호전에 스왑베이시스 축소는 급물살을 탔고 관련해서 CRS를 페이하고 국채선물을 샀던 포지션을 대거 청산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되면 역시 매도세가 나올지 주목해야 한다. 참고로 이번주 기업은행 외화채권 발행으로 스왑베이시스 추가 축소가 계속될 개연성이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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