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15~110.55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사상최대의 무역흑자 달성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도출되는 가운데 한은도 올해 경제 수정전망을 통하여 2~3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시사함.

그러나 올해 성장률을 기존 +2.0%에서 -2.4%로 정부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수정전망하였고, 수치상 회복보다도 체감경기의 회복이 더울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특히 교역신장률(-6.5%)의 위축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세계성장률보다 하향할 것을 전망하였고, 이로 인해 올해 경상수지와 수출감소율이 각각 180억달러와 -20.6%로 하향조정되어 경기불황형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함. 또한, 소비자물가는 하반기 2.2% 상승을 예상함으로써, 물가안정 속에 경제지원을 위한 통화완화 기조의 지속 가능성을 내비침.

추경으로 인한 입찰부담이 선반영되면서 지난주 3년물 입찰이 응찰율 168%를 기록하며 무난한 소화를 이루었고, 이후 장투기관을 중심으로 5년물 이상의 중장기물에 대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예상외로 채권시장의 수급안정이 빠르게 찾아가는 모습. 최근 고금리 외화채에 대한 가격메리트로 장투기관의 수요가 증가한 반면, 원화채로는 공급증대로 장투기관의 외면을 받아왔으나, 지난주 외평채 발행을 매개로 하여 원화채의 상대적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음.

금일 예정된 5년물 입찰은 지난주 선헷지 물량이 출회되지 않았고, 장투기관의 매수여력 회복으로 인해 무난한 소화가 예상되며, 하반월의 장기물에 대한 무난한 입찰규모를 감안하면 국고금리의 단기반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금주에는 5년물 입찰 이외에는 주목할만한 일정이 부재한 상황으로 국채선물은 단기반락에 대한 반발수요의 확산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임. 다만, 4만계약대까지 축소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에 대해서는 입찰 이후에도 경계할 필요가 있음. 반락시 지난주 지지선이었던 110.1p대의 5일선의 지지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1차반등 타켓은 20일선인 110.6p대를 예상함.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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